Take a Picture
DV6mm/Color, B&W/6m/Sound/2004

In "Take a Picture", I used a camera and a mirror to see myself. However, I only ended up seeing the image of a distorted ego captured on the shallow surface of the photographic print. Similarly, when the audiences see my works, they go through their own process of filtering and distorting. Through this film, I wanted to give further thought about those issues that had habitually resided in me at times taking a picture.

In the first part of the film, there are segmented pieces of a picture and the process of developing the picture in a dark room with fragments of music. In the last part, when there is a completed music without any images, I try to provide audiences a chance to reconstruct the
picture from the images they saw.

'사진찍다' 에서 나는 나를 보기 위해 카메라와 거울을 사용하지만 표면적인 이미지에는 깊이가 없고 왜곡된 나의 모습만 있다. 마찬가지로, 사진과 관객의 관계에 있어서도 관객은 (한 단계 왜곡되게 걸러진) 사진을 각자의 시선을 반영하여 자기만의 시각으로 이미지를 재구성한다.

‘사진찍다’의 앞 부분은 사진의 이미지 조각들과 암실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과정이 분절된 음악과 함께 교차되어 전개된다.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완성된 음악만 제시되는데 이 때 음악을 기억의 도구 삼아 관객들이 앞에서 보여진 이미지들을 관객이 능동적으로 해석한 사진을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